이창구 함양군의원 사퇴, 4·24 재선거 출마

2013-04-08     이용우
4·24 함양군수 재선거에 나선 이창구(60·사진)함양군의원이 지난 5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함양군의회를 찾아 “파부침주(破釜沈舟·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의 심정으로 이번 재선거에 임하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사퇴의 변을 통해 “군정의 흐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의회출신이 군수가 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과 5~6대 군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군수 출마를 결심한 것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의원 임기가 1년 2개월 남짓 남았는데 사퇴로 인한 군의원 보궐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 4월로 미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