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심 속 '튤립 꽃동산' 조성

2013-04-08     이은수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만)는 관내 창원병원 옆에 위치한 성산구 중앙동 외동 630-2번지외 12필지 7920㎡의 유휴 시유지에 아름다운 ‘튤립 꽃동산’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튤립 꽃동산’에는 지난해 11월 튤립 종구 8만구를 심어 재배한 것이 화려한 꽃들로 변신해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계절별 새로운 꽃들을 심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봄철 꽃샘추위의 영향으로 튤립의 개화시기가 3~4일 늦어져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끝난 뒤의 아쉬움을 달래줄 좋은 장소로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심 속의 테마동산’을 봄에는 튤립, 여름은 백일홍, 가을은 코스모스동산으로 조성해 계절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요즘 도시민들은 불투명한 경제여건으로 어렵고 바쁜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어 이 테마꽃동산에 아름답게 핀 튤립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길 바란다”며 시민정서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