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펀드 조성

2013-04-15     황용인
두산중공업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펀드 조성
두산중공업은 지난 12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상규 경영지원총괄(왼쪽 여섯번째)과 윤조경 기업은행 부산/울산/경남사업본부부행장(왼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국내 경기 위축 등으로 기업의 경영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이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과 원활한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펀드를 조성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4일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중공업이 운영하는 동반성장펀드는 648억원에서 708억원으로 확대되면서 협력사들이 경직된 경영자금으로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산업은행과 34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데 이어 2012년에는 IBK기업은행과 308억원을 조성하여 총 64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오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 협력회사에 저렴한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 지원하는 형태로 사용되며 약 200여개의 두산중공업의 협력회사들은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2~3%P 정도 낮은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규 두산중공업 경영지원총괄은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경쟁력강화 지원이 중요하다” 며 “동반성장 펀드가 기술력이 있으면서도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