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무경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부임

2013-04-17     이은수
심무경 청장
신임 심무경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낙동강유역환경청장에 심무경(54) 일반직 고위공무원이 15일 부임했다. 신임 심무경 청장은 거창 출신으로 부산사대부고, 부산수산대 환경공학과, 강원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그는 1982년 3월 환경부 특채로 공직에 임용돼 환경부 산업폐수과장·교통환경과장·감사담당관, 운영지원과장,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대구지방환경청장을 거쳤다.

심 청장은 취임사에서 “낙동강유역은 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환경현안들이 상존해 있고, 우포늪과 같이 생태적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 많아 자연환경보전과 개발의 조화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만 하는 환경적으로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산적한 환경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복지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지역주민이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체감환경 개선사업, 취약계층 분야에 대한 환경서비스강화 등 각종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심 청장은 당분간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대구지방환경청장의 업무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임 김상배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부 상하수도 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