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넥센과 2대3 트레이드 실시

2013-04-19     박성민
NC다이노스가 넥센과 2대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NC는 18일 넥센으로 투수 송신영과 신재영을 보내고 외야수 박정준, 내야수 지석훈과 이창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야수진을 보강하려는 NC와 중간 계투진을 강화하려는 넥센의 뜻이 맞으며 성사됐다.

NC는 박정준을 받고 외야자원을 더욱 풍부히 하고 지석훈, 이창섭 등이 내야진을 더욱 단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석훈은 현대시절부터 박진만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수비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용마고 출신 이창섭도 군복무를 마쳐 앞으로 NC 내야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넥센에서 주전을 보장 받지 못했던 이들은 NC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게 됐다.

한편, 베테랑 송신영은 1년 9개월여 만에 친정팀 넥센으로 돌아갔다. 2001년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송신영은 LG로 한 차례 트레이드 된 뒤 FA로 한화와 계약했다. 이후 NC의 특별지명을 받고 그동안 불펜진을 지켜왔다. 그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50에 1승 1홀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13전지훈련_180 송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