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호 함양군수 후보, 선거법 위반 일축

기자회견서 “나와는 관련 없는 사건” 해명

2013-04-23     이용우
임창호 함양군수 후보는 지난 21일 동생 A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임 후보는 22일 오전 9시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관위에서 조사 중인 사건은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유언비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 사건은 후배들의 정례모임(거룡회)에서 저의 동생이 식사대접을 하려고 하였으나, 선거법 논란이 예상되어 거룡회 공용카드로 결제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임 후보는 또 “이 사건과 관련해 타 후보 측에서 ‘(제가)당선되어도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경악했다.

한편, 임창호 후보의 동생 A씨는 지난 18일 함양읍내 모 식당에서 지역민 20여명에게 58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21일 검찰에 고발조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