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DMB 난시청 연내 해소된다

KBS부산방송총국, 중계기 설치키로

2013-04-24     손인준
양산지역 DMB(이동용 멀티미디어 방송) 난시청 문제가 연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KBS부산방송총국이 애초 본사 사정을 이유로 2014년 중계기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말까지 설치를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양산시의회 심경숙 의원은 지난달 18일 제127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양산지역 난시청 해소 건의문’에 대한 KBS부산방송총국 회신이 왔다고 23일 밝혔다.

KBS부산방송총국 회신을 통해 북정동 산39-2번지에 DTV와 FM 중계기가 설치돼 KBS 1TV와 2TV. ETV, KBS 제1라디오(91.3MHz)를 시청취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상파DMB는 2013년 말까지 중계기를 설치해 난시청 문제를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이채화 시의회의장은 “지난 임시회에서 심경숙 의원과 박정문 의원이 양산지역에서 난시청으로 인해 지난 5년간 300여 건에 이르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에 2011년 MBC와 KNN 등이 지상파 DMB와 디지털TV 방송의 난시청 해소를 위해 방송보조국 기반시설을 설치했지만 KBS는 아직 설치하지 않고 있다”며 난시청 해소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공동발의한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