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추경예산안 3조9359억 편성

본예산 대비 2152억원 증액 도의회 제출

2013-04-24     황용인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3일 당초 예산보다 2152억원을 증액한 3조9359억원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 세입재원은 본예산 편성 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보통교부금 390억원을 비롯해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375억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이전된 법정·비법정이전수입 744억원 ▲기타이전수입 15억원 및 자산수입 등 자체수입 106억원 ▲이월금 522억원이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2014~15년도 개교 예정인 14개교 시설비와 토지매입비와 과밀학급 해소 등 학생수용시설 확충비가 494억원으로 2015년도 개교하는 거점중학교 4개교 부지매입비와 시설비 일부가 포함돼 있다.

세출별로는 ▲각급학교 급식시설 개선 42억원 ▲화장실 개선 42억원 ▲장애인 편의시설 34억원 등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비에 423억원을 편성해 시급한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

또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를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53억원,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비 등 유아교육 지원 19억원, 특성화고 지원 42억원, 학생상담활동·학교폭력예방 지원 80억원, 교과교실제 지원 56억원, 누리과정 지원 15억원, 교과용도서 구입 28억원 등 교육복지 지원 11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하반기 교원 명퇴수당 84억원, 기간제교사 성과상여금 54억원, 학교회계직 맞춤형복지 자율항목 증액(1인 5만원) 등 효율적 인력관리 및 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에도 많은 예산을 반영시켰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9일부터 개회되는 제307회 경상남도의회의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23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