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만 도민 스포츠 잔치’ 사천서 개막

2013-04-26     이웅재
▲25일 오후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막식 리허설에서 각 시·군 깃발과 경기 단체 깃발을 든 기수단이 입장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29일까지 사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오태인기자
 
‘솟아라! 사천의 꿈, 뻗어라! 경남의 힘’

경남도민체전 반세기만에 사천시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6일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1만2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과 수영, 축구 등 27개 종목(정식25, 시범2)에 걸쳐 사천시 28개 경기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사이클과 사격, 롤러스케이트 등 사전경기는 창원경륜장, 창원사격장, 창원롤러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역도는 고성 역도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경남도민체전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개최지로 선정된 사천시는 이번 도민체전에 총 27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788명이 출전하게 되며, 농구와 유도, 궁도 등 종목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기로 하는 등 종합 3위를 목표로 총력을 쏟기로 해 개최지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26일 오후 5시부터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경남의 꿈, 사천의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시민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3시간 동안 화려하게 펼쳐진다.

공군 의장대와 합창단, 무예총 공연 및 초청가수의 식전행사에 이어 시·군선수단 입장과 환영사, 대회사, 성화 점화 및 선수단 퇴장 등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식후행사에는 IT를 접목한 빛의 축제로 화려한 멀티 레이저 쇼가 거행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섹시가수 ‘A1B4‘, ‘씨스타’, 김혜연, 송대관 등 대중가수들의 초청공연이 마련되 있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사천정명 600주년’을 맞는 사천시는 이번 체전을 전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감동체전’, 전통문화·예술과 해양관광으로 소통하는 ‘문화관광체전’, 신 활력 미래산업도시로 비상하는 ‘경제체전’이 될 수 있도록 전 분야에서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