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원 지난 한해 총 243건의 법안 발의

강기윤 47건 도내 1위…안홍준 박성호 김한표 順

2013-04-29     김응삼
경남도내 의원 16명이 지난해 6월 19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올 4월까지 총 24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이중 21건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법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도내 의원은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으로 총 47건을 발의해 1위를 차지했고, 이중 6건이 국회 본의를 통과했다.

이어 안홍준 의원 43건, 박성호 의원 42건, 김한표 의원 16건, 김성찬·박대출 의원이 각각 12건, 조현룡 의원이 11건, 조해진·민홍철·신성범 의원 각각 10건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회의 통과 건수 기준으로는 김성찬 의원 4건, 신성범 의원 3건, 박대출·박성호·김한표 의원 각각 2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했던 김태호 의원과 선거법 위반으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윤영석 의원은 지난해 각각 2건과 3건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윤리위원장인 이군현 의원도 3건에 불과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간사인 여상규 의원도 지난 한해 동안 5건 밖에 발의하지 못했다.

도내에서 법안을 가장 많이 발의해 통과시킨 강 의원은 “지난 1년간 다방면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회 의정활동의 백미인 입법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입장에 선 입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총 47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공동 6위를 기록했으며 새누리당 출신 의원 중에서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