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권 철도유휴부지 민간 임대

2013-05-08     이은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창원과 진주권 철도유휴부지에 대한 민간 임대를 실시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 창원시 의창구청(4층)에서 창원·진주권 철도유휴부지 25곳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자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25일 1차에 이어 2차로 진행되는 것이다.

공모하는 철도 유휴부지는 창원·진주권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도심지역의 역주변이나 선로연변 등 활용가치가 높은 부지로, 창원시 17곳, 김해시 4곳, 진주시 1곳, 사천시 1곳, 함안군 2곳 등 모두 25곳 3만3000㎡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임대 유휴부지 가운데 농경지로 활용이 가능한 부지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최소의 임대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부 텃밭용 부지는 저소득층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관계자는 “임대 유휴부지는 판매시설, 적치장, 주차시설, 경작(텃밭) 등 다양한 활용도를 갖추고 있어 임대사업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설명회는 정부의 ‘국유재산 관리 효율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민간참여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하여 철도부지 소재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여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민간임대를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홈페이지(www.kr.or.kr/branch/yeongnam)이나 재산부(051-664-5467, 54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