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서 ‘어슬렁 캠핑박람회’ 개최

16~19일 악양면 평사리공원 일원

2013-05-09     여명식
새로운 패러다임의 ‘2013 슬로시티 하동 어슬렁캠핑박람회’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공원 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캠핑전문미디어 ‘캠핑타임즈’가 주최하고 (주)이츠스토리가 주관하는 이번 슬로시티 어슬렁 캠핑박람회는 ‘힐링 캠핑의 모든 것, 하동!’을 슬로건으로 캠핑객 300팀과 관람객 10만여명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캠핑족들은 평사리공원 6만600여㎡(약 2만평)의 캠핑촌에서 캠핑을 하며 박람회와 문화체험, 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텐트, 캠핑카, 아웃도어 용품, 디지털 장비 등 캠핑 아웃도어 30여개 브랜드를 선볼 기회도 갖는다.

특히 이번 캠핑박람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 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림으로써 다도체험 등 야생차문화축제의 50여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진강 백사장과 토지길, 최참판댁 일원의 슬로시티를 어슬렁거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행사 주최측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체험 편의를 위해 박람회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어슬렁 박람회 참가자들을 위한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슬로시티 어슬링 캠핑박람회를 통해 기존 문화행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하동의 관광 활성화에도 한 몫해 올바른 창조 관광의 대안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슬렁 캠핑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청년회, 전국줄다리기연합회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