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희망 中企인 위한 ‘힐링캠프’ 개최

2013-05-09     최창민
사업에 실패하고 재기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힐링캠프’ 제6기가 다음 달부터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5월9일부터 31일까지 재기를 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인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법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에서 진행하는 힐링캠프는 다음 달 2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경남 통영에 있는 죽도연수원에서 합숙으로 진행된다. 교육·숙식비는 전액 무료다.

 힐링교육은 1주차에는 심리학자나 의사의 강의를 통한 심리치료, 2∼3주차에는 전문가의 ‘1대1 멘토링’을 통한 교육생의 잠재력 인식·자신감 회복, 4주차에는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 구성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1년 11월 제1기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5기 수료생을 배출한 힐링캠프는 전문강사(심리상담사·재창업 성공기업인)의 ‘지식기부’를 통해 교육생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회복에 기여해왔다.

 실제로 일부 수료생은 재창업 및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어 재기교육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또 힐링캠프에 참여해 강의·컨설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종교인·심리상담사·재창업 성공기업인)를 동시에 모집한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경영자 또는 전문가는 재단법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051-316-405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jaeg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