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해 아침먹고 공부하세요

경남농협 등교 학생 대상 밥먹기 캠페인 개최

2013-05-10     황용인
경남농협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 전개
경남농협은 9일 창원 신월고교에서 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제공=경남농협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창원 신월고등학교에서 농협RPC운영경남협의회(회장 최판진)와 YWCA경남협의회(회장 류혜경)와 공동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경남농협과 창원YWCA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학교 전교생 1100여명에게 우리쌀로 만든 주먹밥, 우유와 함께 우리쌀의 소중함과 청소년 건강관리에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팜플렛을 나눠 주며 바쁜 일과로 아침밥을 거르기 쉬운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당부했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지난 2006년 경남농협과 YWCA 경남협의회가 우리쌀 사랑을 위한 조인식을 가진 후 청소년들의 건강과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열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는 창원, 김해 등 7개시 9개소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에는 김해, 창원을 시작으로 해서 오는 10월말까지 관내 주요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지숙 창원YWCA 회장은 “최근 청소년들이 밥 대신 패스트푸드와 인스턴스 식품을 즐기면서 성장과정에 영양불균형으로 인하여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 된다”면서 “건강도 지키고 우리쌀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협RPC운영경남협의회 최판진 회장은 “쌀은 탄수화물과 섬유질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으로 성인병의 위험이 적다”며 “아침밥을 먹는 것은 건강 뿐만 아니라, 어려운 우리 농업·농촌에 큰 용기를 북돋아 주는 간단하면서도 소중한 실천활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