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署, 노인상대 1억원 사기행각 50대여 구속

2013-05-13     박수상
의령경찰서(서장 김명일)는 11일 70대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편취한 김 모씨(50.의령읍)를 사기·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상업을 하며 지난 2006년부터 6년간 88회에 걸쳐 고령 노인 2명에게 접근해 돈을 빌려주면 변제하겠다고 속이고 모두 36회에 걸쳐 9600여만 원을 상습적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수법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