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가람길 시민 건강걷기

2000여명 참가 남강변 6.5Km 구간서 펼쳐

2013-05-13     정만석
워킹진주연합회가 주관하고 진주시, 진주시 장애인 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진주 남가람길 시민건강 걷기 행사’가 이창희 진주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동호인, 가족, 단체, 학생 등 시민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 오전 10시 진주 남강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걷기행사는 남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천년 역사를 간직한 진주의 숨결을 느끼면서 남강야외무대를 출발해 뒤벼리, 진주성, 천수교로 돌아오는 6.5km 구간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걷기 행사에는 진주시 장애인 총연합회 장애우 350여명이 참가해 전국 최초로 무장애 도시를 선포한 진주시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걷기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경남예술고등학생들의 실용음악과 난타공연, 비보이공연이 펼쳐졌으며, 경품 행사와 부대행사로 건강상담, 무료 혈압·혈당측정, 장애체험, 페이스 페인팅, 차 무료 시음 등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0월 축제기간 중에 개최되는 ‘제8회 진주라 천리길 전국걷기대회’에도 행·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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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진주시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린 남가람길 시민건강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출발을 하고 있다.오태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