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와 한지의 무한변신

의령 의병박물관 19일까지 특별전

2013-05-14     박수상
의령 의병박물관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올해 두 번째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특별전은 ‘양초와 한지 그리고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공예작가 정윤돌 씨의 작품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양초와 한지의 무한변신을 통한 다양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전을 여는 정윤돌 작가는 의령군 용덕면 용소리에 거주하면서 틈틈이 작품 활동과 주업인 농업을 병행하는 지역예술인이다. 현재 사단법인 의령예술촌 공예분과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매듭, 양초공예, 한지공예 분야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 한양공예대전 우수상과 대한민국 통일문화제 공예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병박물관 김상철 학예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난 양초와 한지의 조합을 통해 지난 정서를 되새겨 보고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 의병박물관 양초와 한지 특별전
의령 의병박물관의 특별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