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최

2013-05-14     허평세
한산대첩 승전의 현장인 한산만에 100여척의 크루저 요트가 형형색색 돛을 수 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제7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일간 도남항 수역과 한산만 해상에서 러시아와 중국, 미국, 프랑스 등 20여개국 100여척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요트협회에서 주관하며 크루저 요트대회 3종목과 딩기요트대회 2종목 등 경기가 열린다.

11월 6일부터 출전선수 등록 및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막식 및 선수단 환영 리셉션이 개최되며, 대회에 참가하는 100여대의 크루저 요트들이 해상퍼레이드를 펼쳐 아름다운 통영 바다와 요트가 함께 어울리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요트인구 저변확대와 유소년 선수의 육성을 위해 마련된 전국 딩기요트 경기는 7일부터 10일까지 죽림만에서 진행되고,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크루저 요트 경기는 소지도를 회항하는 장거리 경기가 9일부터 실시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도남항과 한산만 비진도 해역 구간에서 펼쳐지는 단거리 대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경기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부대행사로 무선조종(R/C)요트대회 및 미니요트 만들기, 패션 타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더불어 미술전 및 사진 전시전과 같은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돼 시민이 함께 요트문화를 즐기고 해양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대회로 준비될 예정이어서 가족단위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요트대회  모습
지난해 개최된 요트대회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