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 선정

차문호 경남대교수 총괄 진행

2013-05-16     황용인
경남대학교 차문호 교수(음악교육과)가 총괄 진행하는 ‘창원시 2013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이 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대는 15일 ‘꿈의 오케스트라’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 오케스트라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13개의 신규 거점기관에 포함됐다.

경남대 차문호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총괄 진행하는 창원시 2013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이번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운영비 등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육 협력기관에는 경남대학교가, 행정 지원 업무는 창원시와 창원문화재단이 각각 맡기로 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은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 50여 명으로 구성되며, 소외계층을 우선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5월 셋째 주부터 2014년 2월까지이며 3ㆍ15아트센터에서 매주 화ㆍ목요일 주 2회 오케스트라 파트 교육과 합주 교육을 실시해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남대 차문호 교수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창원지역 아동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동시에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교육을 함양하여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국 17개 지역 거점기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3개 신규 거점기관 선정에 따라 전체 30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