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부산지역센터, 오늘 지자체 최초 개소

2013-05-20     한호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한국국제협력단)의 지역센터가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KOICA 부산지역센터(이하 부산지역센터) 개소식을 20일 오전 부산발전연구원(상수도사업본부 9층)에서 김종해 행정부시장, KOICA 김영목 이사장, 부산발전연구원 이언오 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센터는 공적개발원조 분야 최고위급 회의인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11. 12월, 벡스코) 개최를 계기로 부산시(국제협력과)와 KOICA간 설치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KOICA의 설치 협조 요청(’12년 5월)과 부산발전연구원의 설치 공간 제공 협조(‘12. 8월) 및 외교부의 승인(‘13. 4월)으로 부산지역센터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

부산지역센터는 부산발전연구원(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9층 48㎡)에 위치하며, ▲센터 소재 지자체의 ODA 사업지원·협력사업 발굴 ▲ODA 교육 및 홍보 ▲지역 내 신규 협력 파트너 발굴 및 네트워크 강화 ▲지역 내 KOICA 사업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지역센터 개소에 맞춰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영목 KOICA이사장간 부산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오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부산지역센터와 함께 부산시의 우수정책과 행정경험을 활용한 ODA사업을 적극 발굴·기획하여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