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입장에서 기업 지원하라”

洪지사, 경남테크노파크 업무보고서 특별주문

2013-05-21     이홍구
홍준표 경남지사가 20일 기업지원시설을 방문하여 ‘갑’이 아닌 ‘을’의 입장에서 기업을 지원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홍 지사는 이날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역산업체를 지원할 때는 ‘갑’의 입장이 아닌 ‘을’의 입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남양유업 사태와 같이 ‘갑’이 군림하는 시대는 지나갔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낮은 자세로 기업을 도와주고 부담을 주는 행위는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도의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천·진주 항공산업 국가산단, 밀양 나노융합산업 국가산단, 거제 해양플랜트 첨단산단 등 3개 산단이 정부정책으로 반영되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경남TP 벤처동 입주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찾아서 해결해 주라고 늘 강조하고 있다”며 “기업은 산업역군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길 바라며 개인의 발전이 회사를 발전시키고 경남을 발전시키고 국가를 발전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