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초, 특수교육대상 학생 안전 협의회

2013-05-24     임명진
진주 문산초등학교(교장 최채림)는 21일 관내 최초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학교 관계자, 관할 지구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의 하루 일과 및 일주일 동안의 이동 경로 등에 따른 정보를 경찰, 안전지킴이, 학부모, 담임교사 등과 공유해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방과 후 시간대에 있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내용이 논의됐다.

현재 문산초등학교 특수학급은 여섯 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있다. 이 날 협의의 대상이 된 학생은 3명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정보공유에 동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관할 지구대, 등하교 안전지킴이 등과 연계해 피해사실을 진술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