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예술 꽃 피운 의령 김대현씨 '학 솟대'

문화예술축제 전국대회 공예부문 대상

2013-05-28     박수상
의령예술촌 공예분과 소속 김대현(51· 의령군 가례면 수성리)) 작가가 최근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제8회 2013 문화예술축제 전국대회에서 공예부문 대상<사진>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공예부문의 ‘학솟대’로 솟대는 우리 선조들이 장대 끝에 나무로 깎은 새를 붙여 마을 어귀에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장대이다. 옛날에는 장원급제를 하면 집 앞에 학솟대를 세웠다고 한다. 대상 수상작품인 학솟대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

진주에서 지난해 왜가리 서식처인 가례면으로 이사 온 김 작가는 “대학생 아들이 장차 장원급제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는 의미에서 학솟대를 출품했다”고 말했다.

김대현씨는 대한명인이면서 문화마을들소리 퍼포먼스 작가로 유럽과 아프리카 등 24개국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의령 김대현대씨 나무공예 전국 대상 차지
의령 김대현씨의 대상 작품 ‘학솟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