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대학원 류권홍 씨, 국립부산국악원 공연

2013-06-11     곽동민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중인 류권홍 씨가 국립부산국악원에서 매주 화요일 마련하는 ‘화요공감’ 무대에서 ‘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류권홍’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는 11일 저녁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열린다.

류권홍 씨는 진주 출신으로 2003년 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시립무용단에서 활동하며 그동안 정기공연 등에서 주역을 맡으며 신인으로서 주목을 받아왔다.

남성무용가로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무용계 춤의 재원으로서 기대되는 부산과 경남의 새로운 춤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태평무를 시작으로 산조춤, 선비춤, 푸리, 살풀이춤, 승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를 박준식 ‘젊은 쟁이 소리’ 팀의 생음악 연주에 맞춰 무대에 선보인다.

류권홍의 전통춤은 故 한영숙 선생의 춤을 이어 받은 김미숙 교수에게 대학시절 학습하고, 2005년 졸업 이후 정재만류의 춤을 사사받아 그동안 갈고 닦은 전통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음악 연주를 맡은 박준식(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외래교수)도 2003년 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졸업 후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젊은소리 ‘쟁이’ 대표이다.

특별출연에는 국립부산국악원 안무자인 오상아(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성균관대학교 공연예술학 박사)의 살풀이춤과 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배민지(전 국립부산국악원 준단원) 씨가 산조춤을 함께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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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권홍 씨와 승무 공연 모습. 사진제공=국립경상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