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거듭할 수록 창의적 작품 넘쳐"

최태문 환경보호 사생대회 심사위원장

2013-06-11     박도준
전국 청소년 환경보호 사생대회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 하게 되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인 면이 향상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솜씨 자랑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주제와 소재의 선택에서 독창성을 보이는 작품, 구도와 시점이 창의적인 작품, 색채와 명암의 표현에 주관적 의도가 보이는 작품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이러한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의도가 분명하고 다양한 그림들이 선정되었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의 경우 창의적인 생각과 본 대회가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한 작품은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개성 없이 획일적 구성과 맹목적인 묘사는 큰상에서 제외했다.

초등 고학년 및 중등부는 관찰을 통한 묘사력과 적극적인 색채 표현으로 의도가 분명해 보이는 작품을 선정하였다.

고등부의 경우는 다수의 작품들이 우수하여 상위권을 분류하는데 힘이 들었다.

특히, 강민재 학생의 대상 작품은 대상물을 표현하는 치밀한 밀도감과 안정적이고 대담한 명암대비를 높이 평가했다.

청소년 환경보호 사생대회가 물질의 풍요 속에 정신적 빈곤이 우려되는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맑고 아름다운 마음과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아름다운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로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는 뜻 깊은 미술 잔치로 꾸준히 발전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