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봉림산단 백지화하라”

산단반대 대책위원회 촉구

2013-06-11     한용
“김해시는 봉림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백지화하라.”

10일 봉림일반산업단지 조성반대 산성마을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수)와 생림초 학부모회, 김해교육연대와 김해진보연합 등 관계자 20여 명은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봉림산단에는 화학물질제조업과 펄프, 고무와 플라스틱 제조, 1차 금속제조업체가 들어서서 오염을 시킨다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은 없어지고 말것이라며 산단반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봉림산단을 주도하는 D사에 대한 김해시의 특헤의혹도 제기했다.

D사가 당초 김해시에 기부채납키로 한 폭 8m의 진입로를 시가 포기한 이유가 특혜라는 것이다. 대책위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세밀한 검토와 엄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면서 김해시의회에 탄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산업단지 타령만 말고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난개발 해결책 제시와 봉림산단 조성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봉림산단
10일 봉림일반산업단지 조성반대 산성마을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수)와 생림초 학부모회, 김해교육연대와 김해진보연합 등 관계자 20여 명이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림산단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