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을벽화그리기’ 운동장 새단장

2013-06-12     이용우
함양군공설운동장 외벽이 각종 운동경기를 하는 모습을 담은 벽화로 채워졌다. 함양군은 경남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13년 찾아가는 문화지원사업으로 ‘마을벽화그리기’와 ‘우리 마을 상징물 만들기’가 선정돼 ‘마을벽화그리기’는 지난 9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업비 2000만원이 지원된 ‘마을벽화그리기’사업은 함양군이 조성중인 약 10만평(32만6000㎡)의 스포츠파크 구역 초입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빈 공간 벽면을 이용해 축구, 배구, 농구, 야구, 씨름 등 16개의 운동종목을 국내 유명작가의 손을 빌려 생동감 있게 단장했다.

군은 이를 통해 인간의 5복중에 하나인 ‘건강‘의 중요성을 군민들에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남부내륙 중심의 교통여건을 이용한 스포츠 레저산업의 전진기지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양군은 실제 매년 축구 등 10여 종목의 전국 및 도 단위 경기를 유치하고 40여개 팀의 동계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마을 상징물 만들기’는 함양군의 농·특산물인 산삼을 돌과 스테인리스 철제를 이용해 상징화 한 조형물로 꾸며 산삼축제 이전인 올 7월말까지 상림주변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양공설운동장, '마을벽화그리기' 사업으로 새단장
함양군은 경남문화재단 ‘마을벽화그리기’사업에 선정되어 군공설운동장 외벽을 새단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