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유해 적조피해 대책마련

2013-06-12     정영효
경남도는 유해성 적조가 발생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사전에 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적조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방제를 실시하여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해성 적조 발생대비 어업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ㆍ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 5월말까지의 해황이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규모의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해성 적조에 의한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중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 어류 입식량 조사, 시군 준비사항 점검, 유관기관 지원방안 협의 및 어업인 홍보ㆍ교육을 실시해 적조 발생 전인 7월 20일까지 사전 준비태세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적조가 발생하면 적조대책상황실 운영, 적조방제작업 실시, 인력과 장비 지원 및 적조발생 상황을 매일 예찰하여 휴대전화 SMS 등을 이용하여 양식 어업인들에게 진행상황을 알려서 적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즉시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어업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조사와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어업인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유해성 적조에 취약한 어류 및 전복 양식 어업인은 보유하고 있는 적조방제장비를 사전에 점검ㆍ준비하고, 적조 발생 시 어장관리요령에 따라 어장관리를 철저히 하여 적조로 인한 어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