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작은 습지 복원사업’ 착수

수질정화공원 인근 습지 내년 4월까지 복원

2013-06-14     손인준
양산 동면 수질정화공원의 인근 습지가 생태체험장으로 복원된다. 시는 방치된 도심 내 습지를 복원해 시민에게 습지생태체험 기회 제공과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작은 습지 복원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되는 습지는 동면 금산리 1146-14번지 일원으로, 수질정화공원 바로 옆에 있는 8000㎡ 규모다.

시는 이곳에 도비 2000만원과 시비 2000만원 등 모두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생식물과 곤충 등 생태탐방로와 관찰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습지가 복원되면 수질정화공원과 함께 학생들의 생태체험장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민참여형 습지복원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전문가 수렴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 기본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9월께 착공해 내년 4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버려진 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