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농삿일도 흥겹게~

대한민국민속음악대축제 16일 고성서 열려

2013-06-14     김철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84-1호인 고성농요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전래 농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민속음악 축제가 고성군 상리면에서 열린다.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에 소재한 고성농요공연장에서 ‘제28회 대한민국민속음악 대축제’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고성농요 전수생의 전통 모듬북춤을 시작으로 전남 유네스코 인류걸작문화유산 강강수월래, 전북 순창농요, 충남 결성농요 등 전국 각지의 생생한 농사현장 소리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 중국 회안시 회음구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 초청된 회음 공연단은 화선, 회음화고회(전통 고사 공연), 포려(뛰는 나귀) 등 중국 고유의 민속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제28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 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래 민속음악을 어렵게 지켜온 이들의 권농의 흥겨운 소리와 농사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줌으로써 전래 민속음악을 전승 보존하는 전국유일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고성농요

사진설명:고성농요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전래 농요인 대한민국민속음악 축제가 고성군 상리면에서 개최된다.(지난해 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