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주민감사 ‘급물살’

민주당 진주갑지역위, 청구인단 모집 돌입

2013-06-14     정만석
민주당 진주갑을지역위원회가 ‘진주의료원 문제’와 관련해 주민감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정영훈 민주당 진주갑지역위원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받음에 따라 주민감사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정 위원장 등은 ‘진주의료원 해산조례 재의촉구 및 주민감사청구인단 모집’이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날부터 주민감사 청구인단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6개월 내에 200명 이상의 주민감사 청구인단 서명을 받아야 하고 서명작업 후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게 되면 주민감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감사에 앞서 감사심의위원회가 구성되는데 위원회는 청구요건 흠결여부와 감사범위 그리고 대상 등을 심의하는 수준이어서 청구인단만 모집되면 구성요건은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국정조사 결과 여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의 조례개정안 재의 요구 등의 사태 추이를 봐 가며 주민감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감사 대상은 진주의료원에 대한 도지사와 도사무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