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무당끼리 신내림 굿 시비

2013-06-17     강진성
지난 11일 진주의 한 무당이 다른 무당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에 신고한 무당 A씨는 이웃에게 무당을 하는 B씨에게 찾아가 800만원을 주고 신내림 굿을 받았다고. 자신보다 더 잘한다는 무당에게 신내림을 받기 위해서 했던 모양.

하지만 효험이 없자 A씨가 계속 찾아가 굿을 다시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A씨는 B씨에게 욕까지 듣고 폭행까지 당하며 쫓겨났다고 주장하는데. 그과정에서 B씨가 무당이 굿을 할 때 쓰는 신장칼을 들고 자신을 위협까지 했다고.

B씨는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게 “A씨가 며칠 동안 계속 찾아와 영업을 방해해 밖으로 내 보내려고 했다”고 말하는데. A씨가 가지 않자 모자를 잡고 팔을 잡아 당긴 적은 있다며 시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