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고강도 청사 에너지절약 시행

2013-06-21     여선동
하절기 전력수급이 사상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함안군이 전력난 극복을 위한 고강도 청사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전력소모가 급증하는 7월과 8월을 하계 전력피크기간으로 정하고, 전년대비 전력사용량 15%감축, 특히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전년대비 평균 2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청사 냉방 시 냉방온도를 28도 이상 유지하고,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인 오후 2~5시까지 냉방기 순차적 운영, 예비전력 300만kw이하 발령시는 지방공사를 포함한 모든 산하기관의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지키로 했다.

잘못된 에너지 손실 습관도 개선한다. 쿨맵시, 넥타이 착용 안하기 등 복장 간소화 운동을 추진하고, 점심시간 소등, 야간 및 휴일 근무를 지양, 소수인원 근무시에는 사무실 조명켜기 제한 등을 실시해 전력손실을 막는다.

또 차량요일제의 적극 실천과 모든 공용부분 및 외곽 보안등 점등은 최소조명 유지와 점등시간 단축을 추진하게 되고, 비상용 발전기 자체점검을 통해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하락할 경우를 대비한다.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