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명문가 경남지역 32가문 탄생

병무청, 인증서·표창 수여식

2013-06-21     이은수
병무청, 명문병문가 인증식
20일 김덕기 경남지방병무청이 경남병무청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통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덕기)은 경남지역 ‘2013년도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20일 경남병무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가족, 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회장 허재도), 병무청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날 시상식에는 총 32가문이 표창을 받게 됐으며 경남도지사, 해·공군사령관 등 유관기관의 표창도 수여했다.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 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 및 본인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경우를 말한다. 올해는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가문과 남성이 없는 경우 여성 모두가 현역 복무를 마친 가문도 병역명문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그 기준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공식행사 외에 병역명문가 선정을 축하하는 남도 창, 전통무용, 가요공연 등 부대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청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향후 제도적인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