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 동반자들 굿매너에 좋은 결과 얻어"

[경남일보배 골프대회 입상자]정극명 (남자부 스토르크 우승)

2013-06-24     최창민
“잘 모르는 참가자들과 같은 조가 되고 서로 경쟁을 하는 경기지만 동반 라운딩을 한 분들의 매너가 좋았고 편안하게 잘 대해줘서 평소 실력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스트로크부문에서 72타로 우승을 차지한 정극명(47·보험법인 지에이코리아 대표)씨는 우승의 영광을 동반 라운딩을 한 참가자들에 돌리며 전상주 노영현 최우열참가자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회사 내 친목을 위해 2003년부터 골프를 시작했다는 정씨는 공식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매일 아침 진주시내 소재 성지원 골프연습장을 찾아 1시간 정도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아 왔다고.

그는 골프의 좋은 점에 대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운동이다”며 따라서 “정신수양이 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평생 동안 즐 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골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최고기록은 70타라고 밝힌 그는 “지난해 열린 경남일보배 골프대회에서 77타로 니어상을 받은 적이 있고, 이번대회에는 그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 더 없이 행복하다”고 밝게 웃었다. “특히 경남일보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좋은 프로그램의 문화행사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진주지역에 있으면서 타 지역의 잘 모르는 사람들과 친분을 맺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맺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회를 주최하고 후원하며 지원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