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높은 경기진행 참가자들 열정 빛내

경남일보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료

2013-06-24     최창민
▲21일 오후 진주시 진성면 진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4회 경남일보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티샷을 날리고 있다.오태인기자
 
 
 
제14회 경남일보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21일 오후 진주시 진성면 소재 진주컨트리클럽에서 경남 도내 골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비교적 선선한 날씨에 구름까지 태양을 가리면서 골프를 즐기기에 좋은 날씨에서 진행돼 전반적으로 성적도 좋게 나왔다는 평가다.

이번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특정 홀을 제외하는 방식의 신페리어 방식이 도입됐으며 경기 운영에 있어서 진주골프협회 회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경기진행으로 대회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번 대회에는 진주뿐만 아니라 창원, 마산, 진해, 밀양 등 타 지역 골퍼들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으며 승부에 대한 애착을 보이는 골퍼도 늘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 결과 남자부 스트로크에는 정극명(72타)씨가 우승했고, 강성규씨가 준우승, 박용대 김태균 옥양호씨가 각각 3,4,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신페리오에는 조승래(NET 67.6타)씨가 우승, 문치호씨가 준우승, 김종길 최우열 김용휘 씨가 각각 3,4,5위에 랭크됐다.

여자부 스트로크에는 박순임씨가(73타)씨가 우승했으며, 강연주씨가 준우승, 이승미씨가 3위, 여자부 신페리어에는 박희순(NET 70.2타)씨가 우승했고 박미선씨가 준우승, 김경숙씨가 3위에 올랐다.

오후 7시부터 진주CC 야외테라스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하만규진주시골프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처음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경기운영방식을 바꿨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알찬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근 경남일보 대표이사는 “참가자 여러분들의 큰 덕으로 날씨가 매우 좋았다. 14회까지 대회를 지켜보면서 참가자분들의 매너도 좋아지고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며 ’100년 신문 경남일보의 지역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대회가 앞으로 미흡한 부분이나 개선할 부분을 보완하고 고쳐 더욱 더 좋은 대회로 만들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