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차세대 해수담수화 개발사업 선정

2013-06-26     황용인
▲김승현 교수.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5일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해수 담수화 기술개발사업에 김승현(토목공학과·책임연구자)교수의 연구단이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간 259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3년 건설교통 기술개발사업’에 김승현 교수가 이끄는 ‘MD/PRO 복합탈염공정 실증플랜트 기술개발 연구단’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MD/PRO 복합탈염공정 실증플랜트 기술개발 연구단’은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해수담수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 저감, 해수에서의 에너지 회수 및 해수 부산물에서의 자원회수 기술개발 등을 목표로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연구단은 차세대 담수화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막증발법(Membrane Distillation·MD)을 이용해 기존의 역삼투공정 방식의 해수담수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절감한다.

또한 압력지연삼투(Pressure Retarded Osmosis·PRO) 기술을 이용해 해수담수화 농축수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이를 위해 GS건설을 포함해 다수의 관련 기업을 참여시켜 차세대 해수담수화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에 포함되어 있는 유가성 자원의 회수 기술을 동시에 개발해 해수에서 물과 에너지 및 자원을 생산하는 미래 기술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