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저항 70대 할머니 살해 60대 검거

2013-07-01     김철수
70대 할머니를 성폭행을 하려던 60대 남성이 할머니가 저항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고성경찰서는 성폭행하려던 7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G(65)씨를 강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G씨는 지난 29일 오후 12시 55분께 고성읍 K(76·여)씨의 집에서 K씨를 성폭행하려다 저항하는 K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G씨는 이날 함께 술을 마시던 K씨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K씨가 저항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K씨의 집을 방문한 다른 노인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K씨를 발견, 경찰과 119에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있던 G씨를 긴급체포했다.

G씨는 K씨의 집에 5여년 동안 세들어 지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경찰은 G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동기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