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들판 삼채 재배로 농업인들 부산

2013-07-01     여명식
요즘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들판에는 농업인들이 삼채밭(일명 뿌리부추)에서 잡초를 뽑느라 분주하다.

지난달 30일 악양면청년회장 장형순씨 부부는 자신의 삼채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또 성근 곳에는 보식작업을 했다. 이들 부부가 작업하는 삼채밭 뒤로 소설 ‘토지’의 주인공 서희와 길상을 상징하는 부부송이 서있어 무딤이 들판의 아늑한 정취를 더하고 있다.

하동군내에는 처음 삼채를 재배한 청암면을 비롯 악양·적량면 일원 13㏊에서 삼채를 재배하고 있는데 악양면은 2㏊를 재배하고 있다.
평사리들판 삼채밭에서 잡초를 뽑는 부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들판 삼채밭에서 잡초를 뽑는 부부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