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불의 여신 정이' 시청률 1위로 출발

2013-07-02     연합뉴스
MBC 사극 '불의 여신 정이' 파이팅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건형(왼쪽부터), 서현진, 이상윤, 문근영, 김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월화극 ‘불의 여신 정이’가 경쟁작 SBS ‘황금의 제국’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첫 회는 전국 기준 10.7%, 수도권 기준 12.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구가의 서’ 첫 회와 비슷한 수치다.

 동시간대 나란히 첫선을 보인 ‘황금의 제국’은 전국 기준 8.5%, 전국 기준 9.2%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장옥정, 사랑에 살다’ 첫 회보다 약 3%포인트 낮다.

 KBS 2TV ‘상어’는 전국 기준 9.4%, 수도권 기준 10.6%로 2위를 지켰다.

 문근영, 이상윤 주연의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의 삶과 사랑을 다룬다. 고수와 손현주가 나서는 ‘황금의 제국’은 한국 경제의 격동기에 재벌가에서 빚어지는 권력 다툼을 그린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전국 기준으로 ‘불의 여신 정이’는 10.1%, ‘황금의 제국’은 8.0%였다.

 한편 SBS 토크쇼 ‘힐링캠프’는 전국 기준 9.7%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지난 1일 결혼한 배우 한혜진과 축구스타 기성용의 사랑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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