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署, 3년 만에 ‘새내기 순경’ 전입

2013-07-03     차정호
남해경찰서(서장 이정동)에 3년 만에 새내기 순경이 전입했다.

최은옥 순경이 지난 2일 유일한 순경으로 남해경찰서로 전입해 온 가운데 이정동 서장을 비롯한 각 과 계장 등 간부들이 현관에서 그를 맞이했다.

남해경찰서의 순경은 2010년 6월 초임 발령된 이희성 순경이 마지막 순경 전입자였으나 1년 뒤 기동대로 전출하고 현재 순경은 없는 상태이다.

최순경은 지난해 105:1의 경쟁으로 순경공채 시험에 합격한 뒤 중앙경찰학교에서 8개월간의 신임 경찰관 교육을 받고 이날 남해경찰서에 배치되었다.

현재 남해경찰서 근무 경찰관은 126명으로 계급은 경위 이상 간부 58명, 경사 54명, 경장 14명으로 막내인 순경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이정동 남해경찰서장은 “진주, 창원지역과 원거리에 위치한 남해는 직원들이 비 선호하는 근무지여서 새내기 경찰관을 받을 빈 자리가 좀처럼 없었다”며 “보물섬의 남해에 경찰의 보물 같은 최순경의 전입으로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경찰서 보물같은 신임 순경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