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고 창의력 세계무대서 인정

美 뉴욕주립대 올림피아드 Honorable Mention 수상

2013-06-26     황용인
창원과학고 미국 뉴욕
창원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 주립대에서 열린 ‘Genius Olympiad 2013’에서 김태수(사진 왼쪽 두번째부터).김지수.정동기 학생이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환경 변화에 따른 식물의 양상을 예측하는 스트레스 탐지법을 제안한 창원 과학고 학생들이 한국인의 지적 능력과 창의력을 세계에 알렸다.

창원과학고등학교(교장 강대하)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주립대(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Oswego)에서 열린 ‘Genius Olympiad 2013’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김지수·김태수·정동기 학생(지도교사 손세민)이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enius Olympiad는 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적인 고등학생 발표대회로 전 세계 58개국과 미국 38개 주에서 325팀 등 전체 42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 영역은 Science, Art, Creative Writing, Design, City로 나누어져 있으며 창원과학고는 대한민국 대표로 Science 영역에 출전했다.

Science 영역에 참가한 창원과학고 김지수·김태수·정동기 등 학생들은 ‘Physiological Changes in Lettuce Caused by UV-C and Figuring UV-C Resistance Mechanism’이라는 제목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식물의 변화 양상을 예측하고 미래지향적인 ‘UV-스트레스 탐지법’을 제안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들이 발표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저항 작용의 차이에 대해 뉴욕주립대와 시러큐스 대학의 화학 및 생물 분야 교수진의 관심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한 김태수 학생은 “학교에서 한 연구 내용을 세계 유수의 학자에게 알리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의 연구 활동을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과학고등학교는 국제학술대회나 전람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안목과 식견을 넓히는 교육과 함께 오는 9월 체코에서 열리는 EUSYS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