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민물고기 38만마리 푼다

도내 15개 시·군 치어 방류

2013-07-09     이홍구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박경대)가 토속어종 자원 회복과 지역민 소득향상을 위해 잉어, 붕어, 메기 어린고기 38만 마리를 일제히 방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민물고기 방류는 10일까지 도내 15개 시·군, 71개 수면에서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잉어, 붕어, 메기를 지난 4월부터 자체 생산하여 약 3개월 동안 성장시켰다. 방류하는 어린고기는 5㎝ 정도 크기이며 약 2~3년 정도 자라면 어미고기로 성장한다.

연구센터는 방류어종 보호를 위해 방류주변수역 지역민에게 자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도 및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경대 소장은 “지역민이 원하는 고부가가치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대ㆍ방류하여 토속어종 자원회복과 함께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에도 은어 16만 마리, 연어 27만 마리, 빙어 수정란 3500만 알을 도내 수면에 방류했다. 연말까지 친환경 품종인 미꾸리, 버들치, 다슬기 등도 도내 수면에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