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도 ‘4대악’ 근절 앞장

진주경찰서 ‘남가람 무지개 홍보단’ 발대

2013-07-10     정원경
진주경찰서는 9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서장, 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지도교사, 진주시청 행복지원 최창섭과장, 외사협력위원회 하재권 위원장, 결혼이주여성 및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남가람 무지개’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진주지역을 상징하는 ‘남가람’과 다문화가정을 의미하는 ‘무지개’인 남가람 무지개 홍보단은 진주지역의 다문화가정이 폭력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간다는 의미다.

남가람 무지개 홍보단은 최근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정폭력 및 그 자녀들에 대한 학교폭력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범죄피해 상담과 신고 활성화를 통한 법률지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에게 상담활동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민간 통역인, 이중 언어강사, 방문지도교사, 다문화 상담사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남가람 무지개’ 홍보단은 앞으로 범죄예방 교육시 동시통역으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및 자국민 범죄피해 상담을 통한 다문화 관련 치안정책을 제언하고 다문화가정 자녀 학교폭력 피해사례 상담 및 발견 시 신고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4대 사회악 관련 상담 등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경찰은 상·하반기 각 1회 전체 간담회 개최로 협력체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7명의 실무자를 구성해 매월 1회 간담회를 실시해 치안과 다문화가정과 수시접촉을 통한 4대 사회악 근절로 체계적인 치안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문화
9일 진주경찰서 4층 강당에서 남가람 무지개 홍보단 발대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