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화력 “대형차 운행 강력 단속”

생활환경피해도 조사후 적절히 조치키로

2013-07-10     여명식
속보=‘대형차 새벽운행 못 참겠다’는 보도(본보 9일자 5면 보도)와 관련, 하동화력본부에서 해명자료를 내놨다.

9일 하동화력본부는 “일부 대형 차량의 과속 및 난폭운전 사례가 있어 마을 주민들의 불만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보다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명덕마을의 생활환경 피해 및 불만에 대해서는 “용역을 의뢰해 생활환경 피해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마을주민들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하동화력발전소는 명덕마을의 민원 발생을 우려해 지난 4월 22일 하동화력본부 출입업체 12곳을 대상으로 대형 차량 운행 협조를 요청하고 안전운행 단속을 했다.

차량의 마을 통과 때엔 30㎞ 이하 통행과 경적 금지를 단속하고, 과속운전은 스피드 건을 구입하여 저지하고 있다.

또한 3진 아웃제 등을 실시해 과속·난폭운전을 예방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심야시간 주민들의 수면장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대형 차량의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제한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하고 위반하는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해선 1개월 간의 출입정지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