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시보육제도’ 시범운영

2013-07-11     김순철
부산시는 부득이한 사정이나 사고 등 긴급한 상황 발생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가정을 위한 ‘일시보육제도’를 도입, 이달부터 부산 기장군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운영시설은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있는 국·공립 정관3어린이집(원장 장은영)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기장군 거주자와 기장군 소재 직장인의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자녀로 월 40시간 기준 시간당 이용료는 4000원이다. 이 중 2000원은 정부지원금으로, 나머지 2000원은 본인이 부담한다. 결제는 아이사랑카드로 하며 월 40시간 초과 이용 분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용방법은 보건복지부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부산시 보육지원센터(☎1661-9361)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되고, 이용신청서와 운영규정 서약서,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시범사업 기간 내 집처럼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