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특성화高 학급당 정원 낮춰

경남교육청, 내년도 고교 학생수용계획 확정

2013-07-15     황용인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4일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특성화고 실습위주의 교육환경 조성을 고려한 2014학년도 고등학교 학생수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확정한 내년도 고등학교 학생수용계획은 정부의 OEDC국가 상위수준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추진과 함께 학생수 감소의 일반고 조성, 특성화고의 실습위주 교육환경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수립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급당 입학정원은 지역별 수용여건에 따라 차등 편성하고 전년도 대비 일반고는 1~2명, 특성화고는 2~4명까지 감축해 급당 정원을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입학정원 대비 진학수요가 많은 창원 진해구와 김해, 거제, 양산지역 등의 일반고 입학정원은 동결, 진학 수요를 적극 반영해 현행대로 유지하기 결정했다.

특히 특성화고교는 체제개편 계획에 따라 2014학년도부터 삼천포여고와 명덕고, 창녕여고, 고성고, 하동고, 단성고, 합천여고는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함안대산고는 종합고에서 특성화고로 각각 전환키로 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고등학교 학생수용 계획’ 확정에 따라 각 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 모집요강을 공고하고 고입 전형일정에 따라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