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중인 화물선 폭발 사고 발생

통영해경, 9명 구조 , 1명 실종

2013-07-15     허평세
지난 12일 오후 5시37분께 남해도 동방 43마일 해상으로 항해중이던 캄보디아선적 화물선 화물창에서 폭발이 발생, 해상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선박은 인천에서 철가루 2600t을 싣고 출항 일본 와까야마로 항해중인 캄보디아 국적 1917t급 화물선 MGM NO.5호가 항해중 원인미상으로 화물창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 그 자리에서 선박은 바로 침몰했다. 다행히 인근 사고현장을 항해중이던 씨이푸로스 국적 화물선 FESCO DIOMID호가 승선중인 선원 10명 중 9명을 구조했다.

승선중인 승선 10명 가운데 선장, 기관장은 한국인이며 인도네시아인 3명, 마얀마인 5명으로 밝혀지고 있다. 구조된 9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종된 선원은 이 선박의 2항해사 인도네시아인이다.

사고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4척 122구조대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 2대, 여수해경 경비정 1척을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양경찰이 침몰중인 선박의 주변해상을 강도 높게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