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사상]"전쟁·평화 생각하는 계기 마련"

이은수 기자 '정전 60주년 DMZ를 가다'

2013-07-19     정원경
지난 6월 한 달 경남일보 기사 가운데 독자위원들은 만장일치로 6월 25일자 ‘호국보훈의 날 특별기획 정전 60주년, DMZ를 가다’ 기사를 7월의 기사상으로 선정했다.

이은수 기자(창원총국) 기자가 쓴 이번 기사는 남과 북 사이에 정전협정을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직접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DMZ)를 찾아 6.25전쟁의 상흔과 역사의 현장을 소개하며 3편에 걸쳐 DMZ 재발견 시리즈를 연재했다.

독자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제 선정이 잘되어졌고 정전60주년인 이 시점에 한반도 평화의 정점이 될 DMZ현장을 둘러보고 전쟁과 평화를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아 좋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평소 DMZ내부는 생태공원처럼 좋은 곳으로 인식되어져 왔었지만 현실은 달랐다”며 “동물들은 지뢰와 자동인식장치에 의해 사살되고 있었고 식물은 지리산의 15%정도의 종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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