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곳 곳에 음악소리 울리네

하동군내 주요 피서지서 음악회 다채

2013-07-30     여명식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음 주말 지리산 일원의 주요 피서지에서 피서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하동군은 지난 27일 송림공원 돗자리 음악회를 시작으로 천년다향의 고장 화개면과 지리산 청학골, 횡천강 등지에서 파서객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더위도 식히고 추억도 만드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다.

먼저 지난 주말인 27일 오후 강바람이 시원한 송림공원 분수대광장에서 하동청년회의소(회장 염광원) 주관으로 돗자리 음악회가 열렸다.

이어 8월 2일 오후 7시 청암면 하동호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제 7회 별천지 청학골 작은 음악회가 마련된다.

청암면사회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청학골 음악회에는 청암면 노래교실 합창을 시작으로 민요, 판소리, 풍물놀이와 함께 강미선.하지하.한길.남희 등 초청가수의 대중가요 공연, 색스폰.전자현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한여름 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 8월 3일 오후 8시에는 횡천강변에서 면민노래자랑을 겸한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는데 트로트 가수 황혜림, 통기타 가수 오명자가 출연해 트로트와 7080 같은 추억의 가요무대를 펼친다.

그리고 같은 날 화개면에서는 오후 7시 30분 차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반딧불 극장이 개설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반딧불 극장은 누구나 한번 쯤 경험했던 학창시절의 고민과 첫사랑의 애틋한 추억 등 사춘기 소년.소년들의 성장기를 그린 에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을 상영한다.